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sh들 Mar 02. 2023

나와 싸우는 사람의 공통점


폴댄스를 시작한 후 발등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사실 요즘은 발등만 늘리고 있다. 눈치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최근에 폴뿐만 아니라 우쿨렐레도 그림도 잠깐 쉬듯이 천천히 하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인간들과 부딪친 게 가장 큰 이유인데 나와 싸우는 부류는 항상 특징이 똑같다.


타인에게 예의를 강조하지만 타인과 본인의 잣대가 다르다.

자신이 남들에게 인심 쓰고 베푼 건 기억하지만 본인이 받은 것은 기억하지 못한다.

자기가 내뱉은 말과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누군가 피드백을 주면 일단 성화부터 내며 장문의 카톡을 보낸다.

서비스직 직원들에게 화를 자주 낸다.

10년 이상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2명 이하다.

직접 겪어보지 못한 사람에 대해 험담을 많이 한다.


이런 사람들은 나랑만 잘 안 맞는 게 아니라 그냥 틀린 사람이다. 적어도 남에게 피해나 상처는 주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 문제는 저 특성을 모두 수집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

매거진의 이전글 예술 협력 강사의 인권은 어디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