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feat. 야상곡
꽃 피는 내음 나는 날이면
내 님 머리칼 사이로 나던 향이 떠올라
나는 기뻐 넋을 놓았다.
굵은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내 님 발 언저리 젖던 초여름 떠올라
나는 슬퍼 넋을 놓았다.
바람이 홀로 부는 날이면
내 님 따뜻하던 손길 떠올라
나는 좋아 넋을 놓았다.
계절이 바뀔 적마다
이제면 오시려나
버선발로 마당에 한참을 서 있었다.
안녕하세요. 방구석 경력만 20년인 프로잡문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