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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뽀시락 Jan 07. 2017

장자_앵거스 그레이엄

외국 학자가 번역한 <장자>를 읽어보고 싶다면_24

* 교양 좀 살찌우자는 의도로 쓰는 문화 매거진


* 유의사항
- 내 보기에 좋은 것들만 쏙쏙 골라 내 맘대로 하는 리뷰다.
- 보다 보면 한 둘은 건질 수 있을지도?
- 친절할 순 없다. 직접 보는 게 최선이므로


* 왜 보아야 하는가?

한국에서의 장자 연구는 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장자 이해는 오래 전부터 있어 왔으나 현대적 학문의 의미로 본다면 그리 길지 않다. 전공자 역시 적었던 만큼 읽을 만한 책도 적었다. 2000년대 노자와 장자를 포함한 도가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최근에는 번역서와 연구서, 해설서 등도 많아졌다. 다만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장자는 여전히 구름 속에 떠 있는 느낌이다.

흔히 알려진 장자는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그것조차 이해하기 어렵지만

앵거스 그레이엄의 번역과 해설로 이루어진 <장자>는 그 번역자가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특별함을 갖는다. 그것은 그들이 가진 철학적, 문화적 맥락이 한국과 다르고, 그런 점에서 한국에서 발간되는 책들과 약간의 차이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장자에 관심이 많거나 조금은 깊이 있게 공부한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다. 물론 [장자]를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이들에게도 좋다.


* 더 하고 싶은 말

현암사에서 나온 안동림 역주의 [장자]가 한국에서는 대표적이고, 좀 더 가볍게 접하고 싶다면 오강남 풀이의 [장자] (이 역시 현암사)가 제격이다.


*블로그 바스락(홈피)

https://www.basol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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