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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뽀시락 Jan 13. 2017

(책 리뷰) 책상은 책상이다_페터 빅셀_예담

다양한 사색의 스펙트럼을 경험하고 싶다면_25


* 유의사항
- 내 보기에 좋은 것들만 쏙쏙 골라 내 맘대로 하는 리뷰다.
- 보다 보면 한 둘은 건질 수 있을지도?
- 친절할 순 없다. 직접 보는 게 최선이므로

* 왜 보아야 하는가?

아주 거칠게 말하면, 왠만한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에 불가능한 이야기들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특별하다. '이젠 아무것도 더 할 일이 없는 남자', '나이 많은 남자', '기억력이 좋은 남자', '아무것도 더 알고 싶지 않았던 남자' 등 매우 특이한 성격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한다. 괴짜이거나 외톨이인 비정상적 사람들로 가득하다. 괴짜를 넘어 왕따를 당해도 모자랄 인물들이다.

책상은 왜 '책상'이어야 하는가? 하고 한번쯤 고민해 본 사람에겐 더 많은 의미들을 던져줄 것이다.

그들과 함께 살아가며 적어도 '그럴 수 있어.' 정도의 반응이 나올 수 있어야 이야기 속 인물들도 숨 좀 쉬고 살겠지. 하지만 달리 보면, 그들의 이야기를 여러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잘 풀어낸 작가의 역량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이 사람들은 왜 이렇지? 하고 물을 것이 아니라,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하는 태도가 책의 이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 더 하고 싶은 말

비정상으로 보이는 생각들이 삶을 유연하게 만들고, 그렇게 생성된 다양성이 궁극적으로 더 풍요로운 삶의 원천이 되어줄 수 있다.


* 그리고 또 하나의 리뷰-[북book 찢어라]

https://tv.kakao.com/channel/3552878/cliplink/421210248


*블로그 바스락(홈피)

https://www.basol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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