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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뽀시락 Jul 27. 2017

스파이더맨 홈커밍_존 왓츠

10대의 어설픔을 지닌 수퍼 히어로의 등장_35

* 교양 좀 살찌우자는 의도로 쓰는 문화 매거진


* 유의사항
- 내 보기에 좋은 것들만 쏙쏙 골라 내 맘대로 하는 리뷰다.
- 보다 보면 한 둘은 건질 수 있을지도?
- 친절할 순 없다. 직접 보는 게 최선이므로

* 왜 보아야 하는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규정하면 어떨까.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선을 긋는 ver.1 느낌을 주는 스파이더맨이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슈퍼 히어로가 가진 특별한 능력에 주목한 것이 아니라, 그 능력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영화의 키워드로 내세웠다고 볼 수 있다. 스파이더맨은 혈기 넘치는 십대의 모습 그대로이다. (그래서 목소리도 생김새도 참 뭐라 할 말이.)

홈커밍 : 학교로 되돌아오든 집으로 되돌아오든, 넌 아직 어려!

자기를 제어하지 못하는 스파이더맨은 하는 일마다 문제를 일으키고, 그 뒷 수습은 아이언맨의 몫이다. '우린 이미 다 컸어요!'라고 말하는 청소년에게 '그래도 배울 건 많아'라고 말하는 기성세대의 갈등 구도가 그대로 드러난다. 이러한 이야기 구성만큼이나 특별한 것은 -이 또한 새로운 버전의 핵심 요소이다- 토니 스타크가 선물한 '스파이더맨 수트'다. 마치 아이언맨의 스파이더맨 버전이랄까.


* 더 하고 싶은 말

"수트 없이 아무 것도 못한다면 넌 더더욱 그 수트를 가질 자격이 없어." - 이 한마디에 모든 것이.



^엮인 글 : 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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