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안의 나를 찾고 싶다면
이 전시는 한 인간이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 찬 자기 안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간략한 리뷰와 함께 영상(1-3부)을 제작해 봤다.
생팔의 전시회는 ‘고통-사랑-나눔’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접근해 볼 수 있다. 생팔은 어릴 때 겪었던 고통과 트라우마를 그림으로 치료하기 시작했다. 여기엔 성적 학대를 겪은 상징으로서 성기와 뱀(창세기의 선악과)과 같은 소재가 등장한다. 그리고 매우 괴기스럽다. 두 번째는 ‘사랑’이다. 장 팅겔리와 사랑을 하는 동안 생팔의 작품은 기괴함을 벗어던지고 사랑으로 가득 찬다.
자기 혐오에서 자기 사랑으로
또 하나의 사랑으로 오코 시즈에 마즈다를 들 수 있다. 요코는 생팔의 지지자였다. 장 팅겔리와 요코에게 보낸 생팔의 그림 편지엔 과거의 통증은 사라지고 타인과의 깊은 교감이 보이는 성숙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나눔’이다. 이탈리아 토스트카 지방에 위치한 ‘타로 공원’에 설치된 커다란 미술 작품을 보면 세상을 행해 활짝 열어젖힌 그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 니키 드 생팔 전시회 3부작 중 1부 - 고통
https://youtu.be/7WnUf-gC5XQ?si=k2oLL5EVS5KQ8a9c
- 니키 드 생팔 전시회 3부작 중 2부 - 사랑
https://youtu.be/A12hlYchb4o?si=__WIAeZJctHGFjnu
- 니키 드 생팔 전시회 3부작 중 3부 - 나눔
https://youtu.be/fY45o8kkYFA?si=RhlrwPhvFQzWlR5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