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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뽀시락 Dec 10. 2021

(사진) 밤을 향해 달리다_05

2022 달력 사진


2022 달력 사진이다.

(5월은 아니고 사진 중 다섯번째라 05를 붙여보았다.)


여름이 끝나가는 저녁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곧 밤이 올 것을 알리는 노을이 먼 곳에서 파도와 같이 몰려오고 있었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느낌을 살리는 것에 집중했다. 높은 건물이 없는 시골에서 찍은 사진이라 더 좋다. 사진을 가르는 전선이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것까지 합치면 노을 사진이 두 장이지만 뭐, 잘 나온 것들을 뽑다보니 소재가 비슷하다.


2021년엔 여러 일들이 겹쳐 그동안 만들어오던 달력을 한 해 쉬어야 했다. 취미로 찍은 사진을 그냥 보내기엔 아쉬워 개인적으로 시작한 작업인데, 2022 달력이 아홉번째다. 아직 만들진 않았고 달력에 넣을 사진을 매만지는 중이다.

https://www.basol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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