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그래피 위계 디자인 웬만큼 이해하기
선이나 회전의 이용은 목적과 효과를 명확히 이해할 때만 이 두 가지 도구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선에는 중요한 4가지 기능이 있다.
이를 절제하여 사용할 수 있다면 여러 문제의 해결사가 될 수 있다.
회전은 캔버스의 공간 활용성을 해결해 주기도 한다.
회전도 결국 리듬과 그리드 절제가 중요하다.
선의 중요한 4가지 기능
1. 텍스트 그룹들을 나눌 때 사용.
2. 텍스트 요소들을 캔버스에 고정.
3. 떨어져 있는 요소들을 연결.
4. 해당 Weight 등을 보조하여 Typographic Bullet과 같이 Line이 들어간 Typo를 집중할 수 있도록 형성.
타이포그래피 선은 정말 그때그때 필요할 때만 절제해서 사용해야 한다.
잊지 말자!
선(Lines)의 사용과 회전 Rotation을 할 때도 그 목적과 효과가 명확해야 한다.
대비효과 & 대문자를 쓰는 이유
문장의 처음 시작하는 글자를 'Capital letter'이라고 한다.
이것을 대문자로 쓰는 이유는 먼저 주목하라는 의미이다.
즉, 첫 글자는 대문자가 정보 해석의 시작점임을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너무 많이 Crop 해 버리면, 정보 수용자는 에너지 소비를 많이 해야 정보를 간신히 해석할 수 있다.
디자이너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 자신의 디자인 결과물을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반드시 검증해야 한다.
타이포그래피 선의 주요 4가지 역할
'타이포그래피 룰'은 쉽게 말해 '선'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렇다면, 선의 역할이 뭘까?
첫 번째, 정보를 구분해 준다.
두 번째, 정보를 강조해 준다.
세 번째, 떨어져 있는 정보를 연결해 준다.
표를 그려 표현하면 흩어져있는 정보들을 선으로 구획하여 그루핑 한다.
네 번째, 정보를 고정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글줄굵기와 공간여백이 있어 충분히 구분되는 상황에서 선을 추가하는 것은
오히려 정보를 단절시킬 수도 있다.
선은 내가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를 보조해 주는 것이다. 주인공이 되면 안 된다.
비대칭적 균형미를 잊지 말자!
명확한 차이는 의도, 애매한 차이는 실수
위계를 위한 도구의 사용을 텍스트들의 근접공간에서 과하게 사용하는 것은 전체 디자인의 감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위계표현은 글줄 여백과 들여쓰기, 글줄굵기 등에서 대부분 가능하다.
위계 표현의 일관성
Primary, 제1 위계 주위에 있는 작은 Tertiary 텍스트들은 Primary의 조형적 긴장감을 표현하기 위한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 동시에 표현의 일관성 또한 잘 유지해야 한다.
정보들의 회전방향, 글줄굵기, 줄간여백 등이 불규칙하고 흩어져 있는 것은 탄탄한 제1 위계 형성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작은 텍스트들의 군집에 줄간여백을 너무 넓게 주게 도면 조형적 덩어리감이 형성되기보다 힘없이 흩어져 부서질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한다.
넓은 줄간여백은 텍스트가 많은 본문내용에 적용했을 때 가독성 측면에서 효과적일 수 있다.
열한 번째 도구는 '후원사(Sponsor)' 로고와 같은 외부디자인 요소의 효과적인 사용이다.
각각의 로고 디자인들이 안정적으로 동일한 크기와 주목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각 보정'을 해야 한다.
후원사의 로고는 가능한 단색(Mono Tone)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더 정리되어 보이며 주제의 주목성을 저해하지 않는다. 하나의 덩어리감으로 보여 더욱 효과적이다.
잊지 말자!
1, 2, 3 위계대로 디자이너의 의도에 의해 시선을 읽는 순서에 명확하게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클리어스페이스 & 후원사
모든 로고들에는 '클리어 스페이스(Clear Space)'라는 것이 있다.
말 그대로 '깨끗한 공간', 로고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누구도 침범하지 말아야 하며, 외부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공간으로 생각하면 된다.
피그마에서 '패딩값'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로고 디자인도 그 자체가 지닌 조형의 형태적 특성을 유지하고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정 공간이 필요하다.
후원사는 일반적으로 작게 표현되기 때문에 여러 개를 일렬로 배열했을 때, 시선 유도를 통해 정보를 연결시켜 주는 타이포그래피 선의 역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