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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요 Dec 24. 2023

나는 괜찮음을 결정했다.

긍정적인 편이지만 낙천주의자는 아니라서






아무리 마음 쓰이는 친구여도

모든 걸 줘도 아깝지 않을 가족이라도

생이라는 게 너무나 각자의 영역이라

정작 해줄 수 있는 게 얼마 없다.


요즘 괜찮냐는 친구의 물음에

나는 긍정적인 편이지만 낙천주의자는 아니어서

괜찮다고. 또 안 괜찮으면 어쩔 거냐고 했다.

(지금 보니 너무 깡패 같네…)


뭐든지 다 끝이 있다. 지금 내가 끝이라고 결정하면

끝나게 된다. 그래서 나는 괜찮음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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