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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요 Feb 11. 2024

나의 다짐은




해가 저물 때마다 다사다난했다는 말을 어김없이 쓰는걸 보면 삶에 있어 다사다난이라 함은 빼놓을 수 없는 삶의 본질 중 하나인가 보다.


어릴 땐 지금 당장 보이는 어려움만 잘 헤치고 나면 앞으로 쉬운 일만 있을 것 같더니, 게임으로 나이를 치환하자면 벌써 삼십하고도 훌쩍 넘은 지금의 스테이지는앞으로 더 어려우면 어렵지 다시 쉬워지지는 않을 것 같다. 나이의 무게만큼 조금씩 단단해지는 내가 있을 뿐이다.


인생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배워가는 요즘, 안전한 무언가가 절실해지기도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말 그대로 무조건적으로 지지해 주는 어떤 대상이나 환경 같은. 작년 한 해는 유난히 믿어주는 가족, 주변 친구들에게 참 고마운 해였다. 더 많이 표현하고, 다정한 사람이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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