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035 말을 잘 못하면 PM으로 일하기 어렵나요?

[Chapter 2. 일하는 방식]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나요?

by 그라데이션
스크린샷 2026-02-18 오후 6.41.21.png PM 커리어 150문 150답 내용 발췌



말주변이 없어서 PM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종종 만난다. "외향적이고 말 잘하는 사람만 PM 하는 거 아니에요?" 같은 질문을 받을 때마다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PM에게 필요한 건 화려한 말솜씨가 아니라 명확한 전달력이기 때문이다. 회의에서 30분 동안 떠드는 것보다, 3분 동안 핵심을 정확히 짚어내는 게 훨씬 중요하다. 말을 많이 하는 것과 말을 잘하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다.






1.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말을 조리 있게 잘하지 않아도 된다. 핵심만 정확하게 찾고, 의도를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히려 지나치게 수다스럽거나 흐름 없이 말하는 것보다, 조용히 정확하게 말하는 사람이 더 신뢰를 얻기도 한다.


실제로 한 PM은 "처음엔 회의에서 말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개발자들이 '요점만 말해달라'라고 하더라. 그 이후로는 3분 안에 핵심만 정리해서 말하려고 노력했고, 오히려 반응이 더 좋았다"라고 했다. 긴 설명보다 명확한 한 문장이 팀을 움직일 때가 많다.


말주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미리 회의 안건을 정리하고, 핵심 메시지를 문서로 준비해 가면 된다. 즉흥적으로 말하는 능력보다,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이 PM에게 더 중요하다.



2. 문서와 말이 연결되도록 정리된 사고를 보여주는 게 핵심이다


말을 잘 못해도 문서를 잘 쓰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 PM은 회의 전에 기획서를 공유하고, 회의 후에 회의록을 정리한다. 문서가 명확하면, 회의에서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팀원들이 이해한다.


한 내향형 PM은 "회의에서 즉석으로 말하는 게 어려워서, 항상 회의 전에 문서를 미리 공유한다. 팀원들이 문서를 읽고 오니까, 회의에서는 질문에 답하고 의사결정만 하면 된다. 오히려 더 효율적이라는 피드백을 받았다"라고 했다.


문서와 말이 연결되도록 정리된 사고를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고, 자신만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갖추면 충분히 좋은 PM이 될 수 있다.



3. 경청하고 질문하는 능력이 말 잘하는 것보다 중요할 때도 있다


PM은 혼자 결정하는 사람이 아니라, 팀의 의견을 모아서 방향을 정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잘 듣고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 더 중요할 때가 많다.


한 개발자는 "말이 많은 PM보다, 내 의견을 잘 들어주고 핵심을 정확히 짚어주는 PM과 일하는 게 훨씬 편하다"라고 했다. 개발자가 "이 기능 개발이 어렵다"라고 하면, "그럼 어떻게 하면 더 쉽게 만들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PM이 팀에 더 도움이 된다.


경청하고 질문하는 능력은 말주변과는 별개다. 오히려 말이 적은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의 말을 더 잘 듣고, 본질을 파악하는 데 강점이 있을 수 있다.





말을 조리 있게 잘하지 않아도 PM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건 핵심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 문서로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 그리고 팀의 의견을 잘 듣고 질문하는 능력이다. 말을 많이 하는 것과 말을 잘하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다. 명확한 한 문장이 30분짜리 발표보다 팀을 더 잘 움직일 수 있다. 말주변이 없다고 PM을 포기할 필요는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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