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055 현 직장에서 했던 업무가 대외비면?

[Chapter 3. 이직]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by 그라데이션
스크린샷 2026-03-19 오후 3.39.23.png PM 커리어 150문 150답 내용 발췌


PM 포트폴리오나 이력서를 쓸 때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는, "회사 데이터가 대외비인 경우 어떻게 표현하나요?"가 있다. "MAU 20% 증가", "매출 30억 달성" 같은 구체적인 숫자를 쓰고 싶은데, 회사에서 공개하기 어려운 전략적인 숫자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숫자 없이 "성과를 냈습니다"라고만 쓰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정확한 지표나 기능명을 쓸 수 없다면,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내가 어떤 방식으로 기여했는지'를 중심으로 써볼 수 있다. 혹은, 구체적인 숫자를 블러처리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1. 구체적인 숫자를 블러 처리하거나 상대적으로 표현한다


예를 들어, "○○○ 기능을 개선해 이탈률을 줄이는 목표를 가지고, A/B 테스트 설계를 주도했습니다."처럼요. 숫자는 상대적으로 표현하거나 범위로 써도 괜찮다. 핵심은 구체적인 액션과 사고 과정을 전달하는 것이다. 디테일 없이 감추는 것보다, 구조화해서 보여주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많은 PM들이 "NN% 증가", "NN명 증가", "N배 개선" 같은 방식으로 블러 처리한다. 예를 들어 "MAU 20% 증가" 대신 "MAU XX% 증가"라고 쓰거나, "30억 달성" 대신 "목표 매출 XX 억 달성"이라고 쓰는 것이다.


혹은 "이탈률 15%에서 10%로 감소" 대신 "이탈률을 30% 이상 개선"처럼 상대적 비율로 표현할 수도 있다. 절댓값은 숨기되, 개선 폭은 보여주는 방식이다.



2. 숫자를 못 쓰면 과정과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쓴다


혹은, 숫자를 NN%나 NN명 증가 등으로 대략적으로 표기해도 괜찮다. 이미지가 필요하다면, 블러 처리를 해서 보여줘도 괜찮다.


숫자를 못 쓴다면, 대신 "무엇을 했는가"를 구체적으로 쓰면 된다. 예를 들어, "검색 기능 개선 프로젝트를 주도.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핵심 문제(오타 미처리, 동의어 미지원)를 발견하고, A/B 테스트로 검증. 개발자·디자이너와 협업해 3개월 내 출시하여 검색 성공률을 대폭 개선"과 같이 과정을 상세히 쓰면 된다.


숫자가 없어도 문제 정의, 해결 방법, 협업 과정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3. 회사 승인을 받거나, 공개된 정보만 사용한다


대외비 데이터를 무단으로 공개하면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가장 안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물론, 허락을 받는 것 자체가 이직을 밝히는 것이라 꺼려질 수 있기 때문에 참고만 하면 좋을 것 같다.


- 회사 승인받기: 인사팀이나 상사에게 "포트폴리오에 이 정도 정보를 써도 되나요?"라고 물어본다. 의외로 블러 처리하면 괜찮다고 허락해 주는 경우가 많다.
- 공개된 정보만 사용: 회사 IR 자료, 보도자료, 공식 블로그에 나온 정보는 공개된 거니까 쓸 수 있다. "프레스 릴리스에 따르면 MAU 100만 달성"처럼 출처를 밝히면 안전하다.
- 이미지 블러 처리: 화면이나 데이터 차트를 보여줘야 한다면, 민감한 부분(숫자, 회사명, 사용자 정보)을 블러 처리하거나 모자이크 처리한다.


실제로 한 PM은 "포트폴리오에 프로젝트 화면을 넣고 싶었는데, 회사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대신 매출 숫자, 사용자 수, 회사 로고는 모두 블러 처리하는 조건이었다. 그렇게 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고, 면접에서도 문제없었다"라고 했다.






현 직장 업무가 대외비라도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NN%, NN명 같은 블러 처리를 하거나, 상대적 비율로 표현하거나, 숫자 대신 과정과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쓰면 된다. 가장 안전한 건 회사 승인을 받거나, 공개된 정보만 사용하는 거다.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 "어떤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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