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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포르투갈길- 리스본 and 포르투)

8년 만에 다시 온 포르투

by ND

어제 12시쯤 잠이 들었는데 시차가 적응이 안 됐는지 5시쯤 일어났다.

침대에서 뒤척이다 7시쯤 숙소를 나섰다

오늘 포르투를 간다고 하니, 직원분이 포르투 관광리스트를 뽑아주셨다. 숙소 직원분들 모두 너무 친절하고 좋았다.


아침에 일어나

Miradouro da Senhora do monte

전망대에 갔다. 올라가는 길은 너무나도 험난했으나

아침 일출이 끝내주게 멋졌다.


다음 행선지로 가는 길에 카페에 가 샌드위치와 커피를 마셨는데 역시 빵의 나라여서 그런지 빵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너무 맛있었다.

샌드위치와 커피 2.8유로

Centro Ideal da Graça


리스본은 붉은 지붕의 통일성과 다양한 벽색깔의 개성이 더해져 너무 아름다웠다.

리스본의 상징인 코메르시우 광장에 들렸다가

벨렘에 가서 전 세계 원조집 에그타르트를 두 개 먹고

오리엔트 역에 가서 대구요리와 맥주 한잔을 먹었다.


기차 타고 포르투를 가는데 여행 와서 들으니 노래가 더욱 좋고 가사 하나하나 더 듣게 되는 거 같다.

손디아 어른을 듣는데 뭔가 나의 상황 같고,

내가 발라드 락을 좋아했었지!?라는 생각이 들며 옛날 락발라드 명곡들을 음미했다.

그리고 조용필 20번째 신곡 앨범을 들으며 최고의 자리에서 항상 도전하고 끊임없이 해나가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러웠다.


역에 도착한 후 걸어서 숙소까지 갔다

숙소까지는 한 시간 정도 걸렸다


저녁은 배가 부르고 피곤해서 패스하고

숙소에 있는 맥주 바에서 흑맥주 두 잔을 마시며 오랜만에 유럽에 있는 대학교 친한 동기와 전화를 했다 하다 보니 밀렸던 이야기를 하느라 두 시간 정도 통화하고 올라가서 잠들었다.

내일은 포르투를 구경하고 순례길의 출발지인 폰테드리마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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