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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팬 케이크, 그리고 암실

푸어링아웃

by 이재이

푸어링아웃은 간판이 없는데도 아는 사람은 다 알아서 참 잘도 찾아오는 카페 중 하나다. 일단 카페에 들어서면 내부가 생각보다 어두컴컴해서 놀랄 수 있는데, 원래 일반적인 카페에 비해 현저히 조도가 낮은 게 컨셉인 곳이다. 그러니 채광 쨍쨍한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곳을 찾는 게 좋다.


계단을 서너개 내려가면 외관만 봐서는 미처 짐작하지 못할 정도의 제법 규모가 큰 공간이 펼쳐진다. 들어서자마자 흘러 나오는 노래가 참 좋다고 생각한다. 푸어링아웃만의 특유의 감성과 분위기가 있다. 신청곡을 받아서 노래를 틀어주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 청음 카페 같은 분위기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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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국문학과 졸업 / "소설쓰고 있네” 라는 타인의 뒷담화를 들으면 괜히 내가 찔린다, 진짜 소설을 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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