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장악한
태양
등줄기를 녹인
태양의 혀
뜨거운 타액이
흘러내려
나의 울적한
분신을 들이밀고
분신은
움푹 패인 주름에
선명히
깊이 각인되었다
종점 없는
백야 속
분신의 소멸을 위한 소멸은 나의 몫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