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by 소언


보고 싶어

썼다 지우고

다시 그려봤어

얼굴 두 글자


겨울이

보고 싶은 얼굴

얼려두었어

사라질까봐


해동해 봄!

때가 됐어

꿈틀거리는 게 보여

몸치장중이래


보고 싶은 얼굴은

봄이고 꽃,

꽃은 얼굴이고 봄


어서와

이 손 내밀어

그 손 잡아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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