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나 사람이나 잠깐 피어 있는 시간
왜 짧게 느껴지는 것일까
꽃이나 사람이나 잠깐 피어났던 순간
왜 늦게 후회되는 것일까
상처든 연애든 그 기억 아득해지고
남은 흉터 또 희미해지는 것이지만
꽃이든 사람이든 잠시 고와 보였다
돌아서면 곧 시들해지는 것이지만
꽃잎 떨어진 자리에 열매 맺히고
청춘 멀어진 자리에 지혜 남겨도
항상 아쉬움을 느끼는 건
그 순간 너무 짧아서만 일까.
오스만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