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내 노래는 언제쯤 부를 수 있을까
코로나에 갇혔다
by
오스만
Jun 7. 2020
한 날에
비행기가 뚝 끊기었다
예고도 없이 여름날 전기 픽 나가듯
세상으로 나서는 유일한 길 하나
깜깜하게 막히었다
날은 점점 여름으로 차 오르고
편지 한 장 기다리는 마음으로
내일쯤엔 오겠거니 지내었다
노오란 민들레 꽃잎
잔디밭 여기저기 얼굴 삐죽 내밀더니
그새 못 참아 쏙 숨었는데
내 기다리는 소식은 여직
도
감감무소식이다
그사이 달은,
홀쭉해졌다 뚱뚱해졌다
홀쭉해졌다 뚱뚱해졌다
몇 번이나 반복하였다.
9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오스만
내 노래는 언제쯤 부를 수 있을까
저자
오스만의 브런치입니다.
팔로워
94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내 마음, 사막이다
50, 지천명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