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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래는 언제쯤 부를 수 있을까
낯 선 기차역
by
오스만
Jul 7. 2020
기차표를 사지 않고도 열린
문을 걸어 들어가 푸른색
타일로 꾸며진 상 벤투 기차역을
구경하는 데는 돈이 들지 않았다
전광판에는 밤 시간 리스본 가는
열차시간만 붉게 반짝거렸다
어디로 떠날 곳 있어도 좋겠지만
그곳 날 알아봐 주는 사람 하나쯤
기다리고 있다면 더 설레지 않을까
레일이 뻗어나가는 플랫폼 근처
어슬렁대다 역을 빠져나오자
불 켜진 가로등만 나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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