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점점 깊어갔다
by
오스만
Nov 1. 2020
밤하늘엔 달이 떴다
달이 호수에 비치었다
달이 출렁, 출렁거렸다
달이 아니라 물결이겠지
물결이 아니라 바람이겠지
바람이 아니라 내 마음이겠지
밤은 점점 깊어만 가는데,
그 밤 내내 내 마음만 출렁거렸다
가을은 어느새 이리 깊어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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