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쿠나파 가게
by
오스만
Mar 1. 2021
어차피 빤해
손바닥만 한 동네
삼십 분에 한 바퀴지만,
그날 여자
는
계단에 앉았다
한동안 간판 내렸던,
골목길 '쿠나파' 가게
가끔 지나
가
다
노릇 구워진 크림 쿠나파
주문하였던 가게
오후
그늘 밑
에
여
자
는
가게를 등지고
골목만 바라본다
빈 가게 안에선
기계톱 소리 툭툭 투투 툭
돌아가다 또 말았다가.
keyword
여자
손바닥
8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오스만
내 노래는 언제쯤 부를 수 있을까
저자
오스만의 브런치입니다.
구독자
96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바그다드, 코로나는 멈추지 않는다
미도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