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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스만 May 31. 2021

별이 왔던, 자리


것, 알아서 뭐들 


그냥  다물

허리 쭉 펴고

살짝 들고, 

손 끝으로  콕 찍어

올려다 보믄되지


세상 사람들

러저러  하지만

다 무슨 소용 있

두리뭉실해대는 말들

짓 아니것어


어스름 밤하늘에

별 하나 눈에 뜨이

밤에서 밤 것도 맨 발로

꼬박 일억 년쯤 ,

내 앞 덜퍽 주저앉서는

서러움 눈물 왈칵 쏟는


 화석같이 굳은 고독, 도통

알 길 없 알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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