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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월간팝송

by 김경락Oazzang철유


인터넷을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갑자기 보게 된 #월간팝송!!!


아. 그리운 중고등 학생 때의 나.

1980년부터 1985년까지의 난

완벽한 메탈 키드였어.


파고다극장에서 했던

헤비메탈 공연은

무조건 다 가서 봤고

매월 용돈을 타서

교보문고까지 가서 샀던

월간팝송은 나에겐

성경보다 더 중요한 거였어.


달 내내 읽고 또 읽고

좋아하는 밴드의 필모를

교과서보다

더 열심히 외웠어.


사은품을 타기 위한

엽서도 매월 보냈어.

특별히 좋아했던

여기자도 있었어.

아직도 이름이 기억나.

정성희 기자.

당시엔 잡지에 흑백으로

기자들의 증명사진을 실었어.

그 작은 사진을 보고

좋아하게 된 거야.^^

그때 난 호르몬 가득한 16살이었잖아.


상품도 많이 탔어.

3개월 무료권도 탔고

티셔츠도 당첨되었는데

정성희 기자를 보고 싶은 욕심에

굳이 월간팝송 사무실까지 갔었어.

정성희 기자님이 맞아 주셨고

책장에 가득 차 있던

외국의 음악 관련 책도

맘껏 보게 해 줬어.

같이 갔던 친구가

"얘가 기자님 팬이예요.:

이러는 바람에 얼굴 빨개지고.

뭔가 Dream comes true.^^


생각해보니 중학생 때부터

내 성격은 집요했어.

좋아하는 것은 어떻게든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어.


그런 집요함이 50대인

지금도 유효해.

포기 안 하고 끝까지 가보는 거.

그런 내가 지금의 내가 된 거야.


난 내가 진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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