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바쁘게 건물만 사겠다는 사람들.

by 김경락Oazzang철유



+여보세요.
-네.
+광고 보고 전화하는데요
이거 수익률이 어떻게 돼요?
-네. 얼마입니다.
그리고 전화로 다 말씀
드릴 수 없으니
아이디부동산에 오셔서
상담받으세요.

다음날.
+여보세요.
광고 봤는데 이 건물
가격 괜찮은 거예요?
-어제 통화하신 분 같은데.
+네? 거기 어딘데요?
-아이디부동산입니다.
+아. 그렇구나. 어쨌든 알려주세요.
-일단 한번 와보시라니까요.

다음날 또 전화 옴.
여전히 나인지 모르고 마음만 급함.
난 어떤 전화를 받아도 바로 저장함.
해서 누군지 바로 암.

이렇게 건물을 사려고
하면 평생 못 삼.
믿을만한 중개소에서
내가 가용할 수 있는 금액과
내가 원하는 건물을 보고
정확한 전략을 세워서 사야지.

건물을 산다는 것이
인터넷 쇼핑처럼
핸드폰 휙휙 돌려 사진만 보고 클릭해서 사는 것인가?
매도, 매수인과의 경우의 수는
오만 가지가 넘고
그 경우의 수 하나라도 놓치면
본인 재산의 전부가
날아갈 수도 있는 건데.
전화 한 통으로
어떻게 결정한다는 건지.

와서 차분하게 자신이 살아온 길과
건물을 사서 어떻게 살아갈 건지
나에게 얘기를 해줘야
나도 전략을 세우지.

그래서 꼭 사무실로 오시라고 한다.
가급적이면 배우자나 가족과 같이.
이런 큰일을 혼자 결정하는 것보다는
역시 가족과 결정해야 안심이 되니.

하루 종일 몇 팀과 상담하다 보면
퇴근쯤에 정신이 멍해지기도 한다.
그럴 땐 성형외과 의사처럼
삼담료를 받고 싶은 마음이 불끈.

더 공력을 쌓고
더 많은 경험 후엔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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