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가격은 누가 정하는가?

by 김경락Oazzang철유


정확히는 토지 가격인데
대부분은 건물 가격으로 지칭해서.

난 매도자가 매매가를
정하면 거기에 토 안단다.
그건 온전히 매도자의 권리이다.
간혹 적정 가격을 물어보면
그땐 얘기 해 주지만.

건물은 고유하다.
공산품처럼 대량으로
찍어내는 것이 아니고
그걸 어떻게 이용하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부가 가치가 나오기에
적정 가격은 없다.

가격은 오로지 팔 사람과
살 사람의 마음만 일치하면
그게 적정 가격이다.

어떤 매수자는 이런 얘기를 한다.
저 건물 얼마에 산 걸 아는 데
너무 비싸게 내놓은 거 아니에요?
아니에요.
몇 년 전에 얼마에 샀던
매도자가 그때 그런 결심을 했고 건물을 샀고
지금까지 잘 지켜낸 보상이에요.
안 살려면 말아요...
물론 이건 속으로 만 하는 얘기...^^

어떤 분은 전화로 막 따진다.
내가 그 건물을 작년에
살려다가 2000만 원을
안 깎아줘서 못 샀는데
광고 보니 몇 억을 더 올렸던데
말이 돼요?
나보고 어쩌라고요.
그때 2000만 원
더 주고 사시지 그랬어요.

어떤 매수자는 나와 같이 다니며
저 건물 내가 몇 년 전에
사려고 했다가 못 샀는데
지금은 얼마짜리 건물이 됐다.
저건 얼마에 나왔더라.
하도 많은 부동산을 다녀서
나보다 더 잘 알아.^^
그렇게 보기만 하고 협상만 하고 매도자의 마음만 아프게
확 깎으며 계속 알아보고만
다닌지만 어언 오 년.
아마도 한동안은
계속 아까워만 하며 다닐 듯.

매수인이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면
난 아예 매도자에게
얘기도 안 전한다.
그분의 자존심을 건드는 거 같아서.

다시 말 하지만
매매가는 온전히 매도자의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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