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스무세 살, 싸이월드에 끄적였던 시
상처받지 않기 위해, 때론 강한 척하기 위해
사람들은 저마다의 마음속에 벽돌을 쌓고 사는 건 아닐까?
나이를 먹을수록 그 한 장, 한 장이 더 견고해져
누군가를 받아들이는 것도,
누군가를 받아들여지는 것도 어렵게 되고.
그러다 결국 자기 만의 벽돌 속에 마음을 가둬둔 채
점점 더 외로워져 가는 건 아닐까?
과연 외로움은 상처보다 견디기 쉬운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