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3각

생각과 마음의 속도

by F와 T 공생하기

회의를 하면 가끔 참 회의적이된다.


상대의 사고 속도가 느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인지

내가 대장이 아니라서 그런지.


내가 대장이 되면 달라질까?

그럼 또 남들이 느려서 잘 안된다 그러겠지?


어떻게 하면

하던대로 적당히 대충 하고 말지를

있는 힘을 다해 고민들 하는 것 같다.


뭐가 더 부가가치가 있는 것일지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듯하다 느낀다.


속에서 부글부글, 천불이 나고

막 끓어오른다, 부정적인 말들이.


하지만

찬찬히 따져보면

참으로 똑똑한 사람들이다.

전문가에게, 고학력자에게

실패는 용납되지 않는다,

타인은 물론이고, 스스로에게도.


차라리 베끼고 말지.

최소한 그럴듯해 보이잖는가.


왜 나는

실패 하더라도

차근차근 제대로 하자

늘 실패하는

주장을 되풀이하는가?




다행이도 오늘은 잘 참았다.




언제쯤이면 참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며

서로의 지식과 이해, 판단들을

편안히 조율해 나갈 수 있을까?


나이 들어감이 좋은 것도 있다.

주장할 기회,

싸울 힘이 줄어들고 있다.


생각과 마음의 다름을 이해하고,

편안하게 2인3각을 해야겠다 오늘 아침

다짐하게된다.

목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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