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움이란
일요일 아침은 참으로 여유롭다.
넉넉히 아침 식사를 마치고 눈에 띄는 책을 들고 근처 카페로 길을 나섰다, 세종의 자전거 서비스, 어울링을 타고서.
아침 8시가 조금 넘었는데 일찍부터 카페에는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3대가 모인 가족들,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
육아에 지친 엄마는 쓰러져 누운 채 아빠랑 놀고 있는 아이들.
끊임없이 계발을 위해 학습하고 계신 어르신들,
아침 운동삼아 나와 삼삼오오 모여든 동네 아주머니들,
수채화를 그리고 있는 여사님,
열띠게 인생을 논하고 있는 모녀,
간밤에 열하일기를 반갑게 대출해 들어온 나,
저 멀리 산과 들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휴식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