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표도 기적소리도 없다.
누구나 마지막으로 서야하는 적막하고 쓸쓸한 플랫폼
제 멋대로 역내로 들어온 열차가 사람을 강제로 싣고 떠난다.
무엇을 하러,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다.
돌아올 기약이 없음에도 배웅 나온 사람은 없다.
오롯이 혼자만의 여정에 올라야 하는 곳
언젠가 나도 그곳에 가야만 한다면
앞서 떠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겠다.
미리부터 애달퍼하지 않으려 한다.
1983부터 45년 동안 시골 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겪은 따뜻한 이야기들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행복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