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표도 기적소리도 없다.
누구나 마지막으로 서야하는 적막하고 쓸쓸한 플랫폼
제 멋대로 역내로 들어온 열차가 사람을 강제로 싣고 떠난다.
무엇을 하러,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다.
돌아올 기약이 없음에도 배웅 나온 사람은 없다.
오롯이 혼자만의 여정에 올라야 하는 곳
언젠가 나도 그곳에 가야만 한다면
앞서 떠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겠다.
미리부터 애달퍼하지 않으려 한다.
40년 동안 시골 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겪은 따뜻한 감정들을 경험으로 일상에 담아낸 글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행복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