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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빈 Dec 09. 2015

<일상 속 단상>지극히 주관적인 문화콘텐츠에 대한 정의

'당신이 상상하는 대로'


대학교에서 엄밀히 말하면 문화콘텐츠라는 학과에 다니면서 입학 전과 지금의 내 사고방식은 많이 달라졌고 

생각과 느낌 또한 다르다. 뭔가 평소 생각했던 문화콘텐츠 대한 궁시렁의 시간이 될 것 같다.


뉴스나 신문, 인터넷 기사를 보다 보면  문화콘텐츠라는 단어가 요새 참 많이 남발된다. 차라리 그냥 문화산업이라고 하던지 아님 그 장르를 칭하는 특정 용어로 말해도 될  듯한데 괜스레 통합해서 지칭하는 것을 보면 

사실 넌 저리가 난다.


문화콘텐츠가 궁금하다면 네이버에 쳐 봐도 되지만 복잡하기만 할 뿐, 그냥 쉽게 생각하는 게 더 편할 뿐이다. 정의를 내리려고  이미지를 끼워 맞추어는 놨는데 위의 사진은 출판이나 서적, 축제, 캐릭터, 멀티미디어의 사진이다.(물론 이외에도 게임, 애니메이션, 공연 등 차~암 많다)


사실 내가 생각하는 문화콘텐츠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내가 애용하고 있는 지금 이 브런치에 남기는 텍스트가 문화콘텐츠이며 네이버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여러 정보들도 문화콘텐츠이고 우리가 입고 먹는 것 또한 문화콘텐츠이다. 다만 21세기  정보화시대에 요구하는 콘텐츠(내용물)는 디지털과 고차원적인 융합을 요구한다.


나라마다 정의하는 문화콘텐츠산업은(나는 문화콘텐츠가 학과로 지칭되는 것이 불쾌하다. 이것은 학문이 아닌 일종의 사회 트렌드로 양산된 하나의 산업을 통칭하는 용어로 생각할 뿐 순수학문도 아니잖아!) 많이 다르다.

미국은 할리우드 시스템 그리고 영화를 중심으로 발전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일본은 만화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발달한 미디어산업 등 각 나라마다 양상과 흐름이 조금씩 다르다. 


문화+콘텐츠의 합성어로 문화콘텐츠를 정의 내리는 것은 쉽지 않다. 어쩌면 불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 문화를 정의하는 것도 많은 다양한 정의들이 존재하며 문명이 우선인가 문화가 우선인가부터 논해야 할 마당에 거기에  내용물들이라는 복수의 의미는 너무 모호하다. 


문화콘텐츠학과에 진학하고 싶은 학생들은 단편적인 생각만 가지고  진학하기보다 정말 자기가 어떤 문화. 예를 들어 공연, 축제 또는 어떠한 문학적인 소양으로서 출판, 역사 등을 가지고 관련된 영상을 만들 것인지, 기사를, 기획 등등... 정말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한다. 


가장 간편한 정답은 복수전공이다. 아직까지 전국의 문화콘텐츠학과가 그 체계나 패러다임이 모호하며 너무 다방면의 여러 학문을 혼합해서 배우기 때문에 지금 재학생들은 격변기를 겪고 있으니... 모호한 만큼 주축 학문이라고 하기엔 정체성이 모호하며 순수학문으로서의 인문학적 소양을 요구하지만 또한 제작 측면에서의 멀미 티 디어나 영상 등의 예술대와 같은 실기수업을 할 수 있거나 하고 싶은 사람은 웰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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