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나무

1-6-2

by 이영일


길을 잃은 달팽아


여기에 우뚝 서 있을 테니

아무 걱정을 말고

마른 땅을 밟아 차가운 돌을 건너렴

스르르 오렴


촉촉하고 피곤한 너의 몸을 넓게 뉘어서

마음 편히 쉬어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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