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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경만 Nov 03. 2022

트렌드 뉴스레터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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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션 브랜드 회춘의 2가지 방향

닥스를 비롯한 LF의 패션 브랜드들이 어려지고 있어요. 오랜 기간 '중장년층 패션 브랜드'에 강점을 지니고 있었으나, MZ세대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보다 다양한 세대의 입맛에 맞추겠다는 전략인데요. 방향은 크게 두가지 방향이예요. 헤리지티가 있는 브랜드를 젊게 만드는 것, 그리고 새로운 브랜드를 유입시키는 것. LF는 닥스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기능적인 부분을 혁신해서 젊고 도전적인 브랜드로 탈바꿈시키고 있고, 사내 벤처를 통해 신규 브랜드 '던스트'를 런칭하고 키워 나가고 있어요. 


2. 더 더 더 중고거래로

중고거래 시장이 단순히 물물교환하던 수준을 넘어 주요 문화로 자리 잡고 있어요.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약 24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2008년 4조원 규모였던 것과 달리 2020년 5배 성장한 20조원대로 급성장하더니 지난해에도 4조원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롯데, 신세계, 네이버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도 잇달아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들었고, 새롭게 오픈되는 중고 플랫폼도 많아지고 있어요. 


3. 네카라쿠베당토의 리더십

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마켓·토스는 MZ세대에게 ‘꿈의 직장’으로 여겨지고 있어요. 기업 브랜드 이미지도 있지만 리더십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권위는 지위가 아닌 지식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예요. 리더는 탑다운 방식으로 업무를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와 인사이트로 직원을 설득하여 참여를 유도해야 하는 것이죠. 조용한 퇴사, 높은 이직율 등 인재 확보가 어려워진 시대에서 기업의 리더십에 대한 관점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4. 기업은 VOC에 집중한다

효성그룹이 창립 56주년을 맞이해서 기념사를 발표하였는데요. 고객의 소리(VOC)를 통해 고객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달라지는 니즈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어요. 전세계 시장에서 수집된 VOC가 모든 조직에 공유되고 역할이 분담 되어서 민첩하게 대응할 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역시 고객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5. 2030 트렌드? 과시적 비소비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은 ‘2023 비즈니스 트렌드와 기회’에 대해 발표했어요. 다가올 2023년은 변화도, 위기도, 기회도 많은 해이며, ‘과시적 비소비(The rise of Conspicuous Non-consumption)’ 를 키워드로 제시했어요. ‘과시적 비소비’란 소비가 아닌 비소비를 과시하는 것을 뜻하는데, 이는 단지 소비 코드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이자 의식주의 욕망, 그리고 사회적인 거대흐름이라고 합니다. 


6. 브랜드 = 커뮤니티

지금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요? 강력한 팬덤이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인 룰루레몬의 비전을 보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건강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는 커뮤니티 허브(Community Hub)를 만들기 원한다'. 비즈니스의 본질을 제품과 서비스의 판매가 아닌 소비자의 강력한 커뮤니티를 향해 간다는 것인데요. 커뮤니티가 소비자의 취향과 가치가 연결되면 강력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죠. 우리 기업은 소비자를 위한 커뮤니티가 있나요?


7. 유튜브도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구글 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스트리밍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어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튜브는 미국 시청자를 상대로 쇼타임, 파라마운트 플러스(+), 스타즈 등 30여개 콘텐츠 제공업체 스트리밍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는 ‘프라임타임 채널’ 서비스를 개설했는데요. 경기침체로 광고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구독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8. 2023 인테리어 트렌드 5가지

내년 인테리어 트렌드는 무엇을 주목해야 할까요? 크게 5가지 특징이 있다고 해요. 첫째 '재팬디 스타일' 입니다. Japandi는 일본과 스칸다나비아 디자인 원칙의 융합으로 미니멀니즘과 기능성을 혼합시킨 개념이예요. 둘째 '그린 컬러'입니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긴장을 풀어주는 색상인 그린 컬러가 인테리어에도 반영이 된다고 해요. 셋째 '다크 아카데미아' 입니다. 클래식하고 고풍스러운 무드를 연출하는 것이죠. 넷째는 '모던한 곡선' 입니다. 곡선형 아치, 둥근 가구 등 독특한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 럭셔리'입니다. 부족한 예산에서도 포인트 럭셔리로 매력적인 연출을 할 수 있는 방식이 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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