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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래 가사 속에 심리가 있다
타인과 관계가 아닌 나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는 Z세대 가수들의 노래가 K팝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어요. 노래에서 자아를 강조하는 이러한 경향성은 10년 전 국내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했던 아이돌의 노래와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지는데요.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요즘 젊은 세대는 연애나 결혼에 큰 뜻을 두지 않고 자아실현이나 꿈, 내면의 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런 흐름 속에서 Z세대 아티스트들 역시 사랑보다는 자기 자신의 솔직하고 다양한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디렉터 : Z세대에게 인기 있는 노래의 가사들을 되새겨 보면 보이지 않는 심리적 맥락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차세대 소셜 비디오 플랫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차세대 소셜 비디오 플랫폼 '피풀(P.pool)'을 선보였어요. 피풀은 놀이를 의미하는 '플레이(Play)'와 사람이 모이는 양상을 의미하는 '풀(Pool)'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즐거움을 찾아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기존의 유사 플랫폼들이 화상 회의 등 비즈니스 미팅에 중점을 두었다면, 피풀은 업무용 화상 미팅뿐 아니라 취미, 일상, 여가 등 다양한 사적 모임에도 활용하기 적합하다고 하네요.
디렉터 : ZOOM이 익숙한 상황에서, 비디오 플랫폼은 라이프 스타일을 담는 단계까지 나아가고 있어요. 이제 어디서 모이는가 보다 어떻게 모이는가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3. 삼성전자 팝업스토어 ' 스마트싱스'
삼성전자는 서울 성수동에 개인 맞춤형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heyy,(헤이) 성수’를 열었습니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MZ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공유 주거 기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데요.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최신 ‘갤럭시’ 기기부터 ‘비스포크’ 가전, 프리미엄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스마트 조명, 스마트 블라인드 등 외부 기기를 연동할 수 있다고 하네요.
디렉터 : 성수동은 팝업스토어의 성지가 되고 있어요. 트렌드를 파악하려면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에 집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이상적인 워케이션
일과 여가를 즐기는 워케이션이 새로운 근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어요. 워케이션이 업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된다는 긍정적인 소리도 들린다. 가장 이상적인 워케이션 장소는 어디일까요? 1위는 집(집중과 효율), 2위는 카페(적당한 소음 속 몰입), 3위는 자연환경(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산), 4위는 호텔(휴식과 병행) 였어요.
디렉터 : 워케이션이라는 키워드가 유행하면서 자연 관광지와의 연결이 활성화 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개인의 접근성과 몰입할 수 있는 편안함이 있는 공간을 선호하고 있어요. 근무지 혹은 주거지와 가까운 도심 속 워케이션이 더욱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5. 빅테크 기업에도 찬바람
글로벌 빅테크에 찬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어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트리거가 된 경기 둔화 우려가 실적 부진으로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아마존은 주가가 올해에만 47%, 메타는 74% 급락했어요.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인데요. 빅테크 양대 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 또한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디렉터 : 아마존, 메타, 구글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악화되는 요인 중 하나는 광고 수익이 급감했기 때문인데요. 경기가 침체되면서 마케팅 활동 또한 소극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에게 짠테크가 관심을 받듯, 기업도 짠테크에 나서고 있어요. 채용시장은 경색되고 신기술보다는 기존 기술을 활용한 효율성 강화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6. 직원이 목소리를 내는 조직
최근 조용한 사직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아무리 시장 경제가 어려워도 자신과 맞지 않는 조직에서 자신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조용하게 거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디어를 내고 혁신을 일으키는 뛰어난 조직을 만들려면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의 역할입니다. 모든 회의에서 직급과 상관업이 회의 참여자의 의견을 환영하고, 직원들에게 심적 위협을 최소화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통찰력과 겸손함으로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해야 합니다.
디렉터 : 악플보다 무서운 것은 무플이라고 하죠. 조직에 대한 개선 요구와 적극적인 참여가 없이 순응하는 것은 겉보기엔 좋아 보이지만, 가까이 보면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어요. 직원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과 리더십이 절실해지고 있는 때 입니다.
7. 리더는 MZ세대 취향을 저격해야 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 브랜드 에뛰드가 최근 40대 여성을 대표이사로 발탁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어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에뛰드를 비롯한 계열사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으면서 계열사별 자율성과 독립성이 강화되고 성과에 따른 책임 경영도 가능해지고 있는데요. 에뛰드는 지난달 1976년생 이수연 전 마케팅 디비전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어요. 신제품과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소비 심리를 잡을 구원투수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디렉터 : 시장에서도 주력 세대로 급부상한 MZ세대를 이해하고 그들의 취향을 반영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생존을 위해선 한 발 더 앞서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하고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야 하죠. 요즘 친구들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관심이 있으신가요?
8. 위기 속 기회를 찾는 하나투어
코로나 동안 많은 여행 비즈니스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하나투어를 이 기간에도 한 단계 성장시켜 보자는 생각이 강했다고 해요. 먼저 디지털화를 추진했고, 데이터 관리와 분석을 강화시켰어요. 하나투어가 오랜 기간 쌓아 온 수많은 데이터를 상품화하고 마케팅에 활용한 것인데요. 이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해야 하는지 집중하며 상품 개발도 강화시켰어요.
디렉터 : 하나투어 혁신의 핵심은 디지털, 데이터, 고객 지향적 상품 개발이었어요. 그리고 이 3가지는 초개인화로 이어집니다. 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화 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들이 원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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