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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젊은 느티나무 Jan 21. 2021

울컥한  미 대통령 취임식

46대 대통령 조 바이든과 49대 부통령 카멜라 해리스

이 번 대통령 취임식은 어느 때 보다 의미가 깊었다. 2 주전  대통령 선언을 저지하기 위해 폭도들이 국회의사당을 난입하여 미국 민주주의 244년 헌정 사상 잊지 못할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 자리에서 오늘 46대 대통령 취임식을 가졌다. 코로나로 40만 명의 목숨을 잃었는데 그 수는 2차 대전에서 숨진 숫자보다 많다고 한다. 국회 의사당부터 현충 기념비까지 이어진 광장에는 사람들 대신 미국 성조기 20만개(무명 용사의 수)가 펄럭이고 있었다.


전직 대통령, 부시, 클린턴, 오바마 부부가 입장을 하고 다음에 펜스 부통령이 입장하자 군악대의 음악이 울려 퍼지고 카멜라 부통령 부부가 입장하자 팡파르와 환호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입장을 마쳤다.


의식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성조기 및 국기의 입장 : 사람들이 가슴에 손을 얹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한다.

2. 대통령과 국가에 대한 기도: 국민을 화해시키고 하나로 묶으며 사랑으로 하나 되는 나라가 되기를, 대통령에게 지혜를 주기를 신에게 기도한다.

3. 레이디 가가의 미국 국가 제창: 소름 돋게 아름답고 파워풀한 목소리에 눈물이 나왔다.

https://youtu.be/--AMX2o_Icc

4. 충성 맹세

5. 짙은 퍼플 코트를 입은 카멜라 해리스가 부통령 선서를 한다.: 카멜라 해리스는 남 아시아 (인도) 아프리카(자메이카) 계통의 첫 번째 여자 미국 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6. 제니퍼 로페즈의 " This land is your land. This land is my land. This land is made for you and me라는 노래와 <America the beautiful>을 리믹스해서 부른다.

7. 대통령 선서: 성경책을 든 퍼스트레이디 옆에서 성경 책위에 손을 얹고 대법원장의 제청에 따라 선서한다.

8 대통령 취임 연설:


민주주의 명분을 축하하는 역사적이고 희망의 날이다. 민주주의는 귀중하고 깨지기 쉬우나 결국 우세할 것이다. 쉼 없고 대담하며 낙관적인 민주주의 방식은 국가를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완벽한 통합, 위대한 국가, 위대한 국민이 있다면. 거기까지 가기엔 상당히 많은 통합, 치유, 재건과 개선이 필요하다. 통합, 통합! 여기에 내 모든 영혼을 걸었다. 하나의 국가, 하나의 국민이 될 때까지. 미 연방 공화국으로서 역사적인 순간에 서있다. 날 뽑지 않은 사람들에게 내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움을 요청한다. 공동의 목표: 기회, 안전, 자유, 존중, 명예, 진실을 위한 미국 사람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이다. 시민들의 전쟁을 끝내자. 세상이 보고 있고 미국이 시험을 받고 있다. 우리는 강력한 모범을 보임으로써 리드해 갈 것이다.

<나는 미국에 최선의 것을 주었다>처럼 나도 미국민주주의헌법을 지켜나갈 것이다.

백악관 발코니에서 불꽃놀이를 보는 대통령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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