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장례 서비스 '푸르너울'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본 적이 있는가?
나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 않기에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반려동물 장례식장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여전히 많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반려동물은 가족이기에,
가족의 마지막을 조금 더 의미 있게
만들어주고픈 마음은 다들 인정하는 추세다.
그러나 반려동물의 대부분은
개와 고양이이기 때문에
반려동물 장례식도 개와 고양이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개와 고양이가 아닌,
다른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더 나아가서 식물의 마지막을
더 의미 있게 만들어주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서 만들어봤다.
'푸르너울'
한국에 반려식물 장례식장은 단 한 군데도 없다.
물론 시장성과 지속 가능성이 많이 떨어지긴 하겠지만,
한 군데쯤은 있을만하지 않은가?
놀랍게도 없었다.
사람들은 식물의 죽음이
동물의 죽음보다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걸까?
하지만 반려동물도 가족이듯,
반려식물도 가족으로 대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에겐 반려식물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고,
마지막을 아름답게 만들어줄 자격이 있다.
그랬기에 반려식물 장례식장은 필요할지도 모른다.
반려식물 장례식장 '푸르너울'은
반려식물 장례식 외에도
반려식물을 추모할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 '메모리 더스트'다.
반려식물을 화장하고 남은 잔해들로 만든
메모리 더스트는 반려식물과 함께했던
주인의 추억을 더욱 뜻깊게 만들어 줄 것이다.
'푸르너울'의 소개는 이게 끝이다.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있는데
반려'식물' 장례식장은 왜 없을까?
라는 의문에서 나온 아이디어였고,
실제로 반려식물을 떠나보내는 이들이
한 번쯤은 이용해 볼만한 서비스지 않을까?
괴상한 브랜즈의 열여섯 번째 아이디어,
'푸르너울'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모든 아이디어는 저의 망상 속
아이디어이므로 재미로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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