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가는 겪어야 할 일이라면
일찍 겪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것을 불행이라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당면한 일을 당면한다.
오히려 온갖 감정이 교차하는 시간 속에
차분함을 느낀다.
위험의 한가운데 안전한 곳이
있는 법이다.
여기까지 온 것에 만족감을 느낀다.
다시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밀고 나간 나의 길.
앞길이 어떻게 펼쳐지든
이제 내 앞만 바라볼 것이다.
내가 갈 길만을 향해.
[하고픈거 다해보기 프로젝트] 프로 우물쭈물러이자 카피라이터. 생각만 하다 생강이 될 순 없어, 하고픈거 다해보는 삶의 편린들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