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라는 것은
자기에 대한 무력함이요,
체면의 망각이자
정작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지 않음이다.
세네카 ‘분노에 관하여’
현실에서 배신자는 꿈속에서도 배신한다.
배신당하는 꿈을 꾸고 깨어났을 때
분노에 잠식되어서는 안 된다.
지금 필요한 건 감정이 아니라 이성적인 가다듬기다.
꿈에서 알려준 계시를 어떻게 의식할지
내게 정작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신을 세우고 의식을 단단히 붙잡아야 한다.
그들에게 느낀 소외감에 서운해할 일 없다.
오히려 환호할 일이다.
이.제.내.가.해.야.할.일.은.단.하.나.
그.들.로.부.터.있.는.힘.껏.멀.어.지.는.것.
그.리.고.더.이.상.돌.아.보.지.않.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