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괴짜시인 Oct 09. 2017

camino #8

Najera

Logrono가 대도시이긴 한가보다. 시가지를 벗어나는데 한참이 걸렸다. 생각보다 쌀쌀하다. 스틱을 잡은 손이 시렵다. 아침엔 따뜻하게 입어야 할듯.

Navarrete를 지나 Ventosa에서 점심을 먹었다.

한 발 두발 걸어서 올라라
맨발로 땀흘려 올라라
그 몸뚱이 하나
발바닥 둘을 천년의 두께로 떠받혀라.

송창식의 토함산이 카미노의 주제가 같다.


30km 마지막은 Najera.

강을 경계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나뉜 도시.


매거진의 이전글 camino #7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