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결심 20160125
정리를 잘하자.
휴대폰을 바꾸고 나니 이용하던 은행 공인인증서를 다시 설정해야 했다. 거래하는 은행 세 곳에 공인인증서를 복사해야하는 귀찮은 과정을 겨우 거치니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송금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보안카드가 필요한데 그것을 관리하는 어플이 사라졌다. 며칠동안 고르고 골라 어플을 설치하고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하려니...... 아무리 찾아도 보안카드가 보이지 않았다.
비록 산만해보여도 나름의 규칙을 두어 물건을 정리해왔는데 얼마 전 방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그 규칙이 꼬여버린 모양이다. 아무리 찾아도 보안카드 있는 곳을 가늠조차 못하겠다. 크지도 않은 방을 여기저기 뒤지며 새삼 깨달았다. 나는 왜 이리도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지 못하고 무신경하게 쌓기만 했나. 왜이리 무질서하게 '때려박아놓고' 살아왔나.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니 새롭게 하며 채워야 할 것들을 채울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닐까. 켜켜이 쌓여 나를 짓누르고 있는 것들을 정리하고 버리자. 단순하게 살자. 물건이든, 마음이든.
1. 버리거나 기증하려고 거의 반 년째 쌓아둔 옷을 처리하자. 2. 팔려고 쌓아둔 책을 팔자. 3. 정리 원칙을 세우자. 4. '하나 사면 하나 버리기'를 실천하자.
그리고 또 뭐가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