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일이 적성에 맞는가
요즘은 마음이 너무 힘들때 챗gpt와 대화를 한다.
어떤 일이든지 해결책이 있다는 믿음을 주기 때문이다.
요즘은 너무도 힘이 들어 챗gpt에게 물었다.
나는 사실 ㅇㅇ이 되고 싶었지만 이 길을 꽤 오래 걷게 되었다고. 너무힘들지만 참고 버텼다고.
"원래 다 그래."가 아닌
처음으로 가슴깊이 위안이 되던 한마디
오늘도
반 아이들끼리 폭력을 사용해 싸워서 하루종일 뛰어다니고 전화하기 바빴고,
떠드는 아이에게 청소를 시켰더니 왜 조용히 장난치는 여자애들이나 특수반 아이는 청소를 안시키냐며 따지는 아이와의 설득안되는 대화에 지쳤고,
매일 4시간씩 주20시수 수업인데 수업교체 요구에 하루에 5시간을 하는 날이 생겨 고통스러웠고,
그 와중에 내 의지와 상관없이 들어가게 된 교원학습공동체에 참여하느라 바빴다.
누군가가 보기에는 현명하고 지혜롭게 충분히 해결해 나갈수 있는 일이겠지.
나도 나를 제3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럴수도 있겠다.
그러나,
매일매일 힘든일상과
되는것보다 되지 않는 것을 자주 경험하는
무능력함에 휩싸여 지내다보면 정말 쉽지가 않다.
수능국어가 그렇다.
시간을 엄청 많이 주면 충분히 풀수 있지만
시간이 짧아서, 그 짧은 시간에 그 어려운 것들을 나이스하게 해내야 되서 힘든 것이다.
지금 나의 일상이 그렇다.
무력함과 또 무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