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1학년 1학기]
Bayreuth Universtität, Batterietechnik (Materstudiengagn)
1) Grundlage Physik : 기초 물리
아마도 대학교때 일반물리학1 (기초역학과 물리화학 일부)만 들어서 나에게 배정된 것 같은 수업.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이며, 1시간 반 정도의 이론 설명시간으로 구성된다. 초반에는 벡터와 기초역학에 관련된 것들을 배우고, 점차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서, 물리화학/전자기역학/양자역학 등을 배우며 배터리 연구에 필요한, 혹은 연관성이 좀 더 있는 내용들을 다룬다고 했다. 수업은 아직 한 번을 들었고, 이번주에는 교수가 아파서 휴강이 됐다. 양자역학에서 기대가 되는 수업.
2) Grundlage Elektrcotechnik : 기초 전자공학
전기는 V=IR밖에 모르는 나에게 아마도 이번 학기 가장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강의.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인데, 원래는 1시간 반의 수업과 1시간의 문제풀이 시간으로 구성되야 하지만 담당 교수가 열정맨인 관계로 문제를 풀어오는 것은 집에서 해오는 것이고 거의 3시간을 꽉 채워 수업을 진행한다. 솔직히 수업은 매우 유익하다. 회사를 다니면서 내가 가장 갈증을 느꼈었던 회로 및 시스템에 관련된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역시나 기대되는 수업.
3) Grundlage Mathematik : 기초 수학
사실 안들어도 되는 수업이지만, 연습문제가 파이썬을 이용한 코딩짜기라고 들은 뒤 청강하고 있다. 겸사겸사 강의에서도 수학을 다시 remind할 수 있어서 다른 수업에서 나오는 대학 수학 내용들을 좀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다. 참고로 교수는 얼마전에 조교수에서 올라온 사람이라고 들었고, 그는 Batteriesystemtechnik이라는 다른 필수 전공 수업도 담당한다. 그의 연구 주제자 시뮬레이션이여서, 석사 논문과 연구를 진행한다면 그의 연구실에서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다.
4) Elektrcochemie : 전기화학
배터리를 대학에서 배운다면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과목. 사실 난 한국에서 학사를 했을 때 이 과목을 들었었고, 회사에 들어가서도 내가 돌린 시뮬레이터는 이 것을 기반으로 한 뉴먼모델(Newmann Model)을 기초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론을 다시 머리에 넣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냥 감으로, 그리고 필요한 부분만 쏙쏙 빼먹어서 사용했었던 회사 생활과는 달리, 이번 수업에선 이론적인 내용들을 확실히 이해하고 남에게도 그것을 설명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 교수는 새로 임용된 푸에르트리코에서 온 사람인데, 아주 열정적인 것이 마음에 든다.
5) Grundlage Signale und Systeme Technik : 기초 - 신호 및 시스템공학
기초 전자공학과 연결점이 있는 수업으로서, 주로 BMS과 관련된 것들을 다룬다. 지금은 초반이라 공학수학에서 배웠었던 단위계단함수, 디렉델타함수에 대한 것들을 배웠고, 곧 라플라스 변환과 퓨리에 변환도 나올 예정이다. 내가 좋아하는 수학관련 유투브 채널 3Brown1Blue가 빛을 볼 차례라고 생각한다. 이 수업은 독일어로 진행되고, 교수는 내가 속한 과정의 관리자인 Dr. Schmidt씨. 그는 원래 박사학위를 따고, BMW와 벤츠에 있다가 작년에 이 학교에 이 석사과정이 생기면서 교직을 시작했다.
6) Batteriematerial : 배터리 소재
이탈리아 인 셀럽 교수가(독일인 친구말로는) 하는 수업이고, 배터리에 들어가는 여러 소재에 대한 것들을 배운다. 아직은 초반이라 전기화학과 많이 겹치는데, 곧 리튬이온전지에 대한 개요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양극소재(금속산화물)과 음극소재(흑연 및 실리콘)들을 다룰 예정이다. 아 물론 전해액도... 회사 다닐 적에 개발팀에 있으면서, 내가 정통화학분야(유-무기화학 및 소재 합성)에 약한이유로... 그리고 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소재에 대한 학문적인 탐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되는 수업.
7) Batteriesystemtechnik : 배터리 시스템 공학
소재수업이 물질에 대해 다룬다면, 시스템 공학에서는 공정에 대해 다룬다고 한다. 아직은 처음이라 전지의 역사... 등을 배우고 있지만, 커리큘럼을 보면 곧 극판/조립/화성 공정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 나오고, 배터리 티 구동의 기본원리등이 나온다고 한다. 나는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는 내용이 나올 확률이 높아서, 그리고 수업도 영어로 진행되어 (독일어를 듣다가 영어를 들으면 선녀가 따로 없다.) 다른 독일어 수업보다 좀 더 수월하긴 하다. 내가 이미 회사에서 배운 것들을 다시 정리하는 느낌으로 이 또한 잘 들어야 할 수업
현재까지 수업 내용은 매우 만족.
결국 써놓고 보니 다 열심히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