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이 Apr 10. 2023

엄마도 처음이야!

경력 25년만에 초보 엄마가 된 선생님

2월 28일

이렇게 마음 편하고 한가로운

2월 28일은 졸업 후 처음 같다.

아니, 학생 딱지를 달고 있었던 2월 28일도 

이처럼 심심하고 밋밋하진 않았다.


늦동이

1학년 입학 책가방을 챙기며

색연필, 싸인펜에 일일히

이름표를 붙이며,

내 인생 처음으로

한가한 2월 28일의 여유를 누려본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