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자를 돋보이게 하는 몸짓

by 최성엽

큰 목소리의 힘

회의나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상대방(청중) 앞에서 첫인사를 하는 순간은 매우 중요하다. 첫마디를 할 때 목소리나 표정이 그 이후 시간의 성패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발표 무대가 어렵고 무거운 자리일수록 목소리가 덜덜 떨리거나 기어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긴장되는 순간에 커다란 소리를 내지 못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소리가 쪼그라든다. 자신감 없어 보이는 이런 발표는 청중의 시간을 갉아먹을 뿐이다.


너무 긴장된다면 "안녕하십니까"와 같이 첫인사를 건넬 때부터 평소보다 두배 이상 크게 말해 보자. 큰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순간 긴장감이 점점 사라지고 뒷 말에도 힘이 실린다. 시작을 이처럼 매끄럽게 한 후에 평소 연습한 대로 목소리의 높낮이, 크기, 속도 변화에 신경 쓰면서 발표를 이어가면 된다.


손의 위치는?

발표를 하면서 손은 어느 곳에 위치하는 것이 좋을까? 계속 손을 바지 재봉선 근처에 내려놓고 말한다면 너무 답답하고 딱딱해 보인다. 그렇다고 손을 어깨 위에서 마냥 흔들어 댄다면 그것도 볼썽 사납다.(미친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다.)


손은 허리 위에서 움직이는 것이 가장 역동적이고 보기 좋다. 중요한 것을 말할 때는 손을 얼굴 높이로 끌어올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활기찬 표정과 함께 손의 움직임을 잘 활용한다면 청중의 시선을 자신 있게 따라오게 만들 수 있다.


시선 이동의 타이밍

발표 무대에서 청중과 골고루 시선을 마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눈 맞춤을 통해 청중과 끊임없이 교감한다면 발표자가 원하는 바를 수월하게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선을 어느 순간에 돌려야 할지 난감해하는 사람이 많다. 문장이 미처 끝나지도 않았는데 A에서 B로 시선을 돌린다면 뭔가 쫓긴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한 문장을 마치거나 말을 쉬어 가는 타이밍에서 시선을 이동하는 것이 훨씬 안정감 있고 자연스럽다.


구부정한 등은 제발

발표에 자신이 없거나 불안하면 몸이 자꾸 작아진다. 등은 구부정해지고 가뜩이나 불안한 마음이 더욱더 자신을 초라하게 만든다.


좋은 발표는 자신 있는 자세에서 나온다. 자신 없더라도 자신 있는 몸짓을 해야 자신감이 생겨난다. 먼저 양 어깨를 귀에 까지 끌어올렸다가 툭 떨어뜨린다. 가슴을 좌우로 벌리면서 자연스럽게 어깨를 펴고 허리를 세우자. 이런 자세가 당당하고 신뢰감 있는 발표의 출발점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발표 내용이 좋더라도 몸짓이 받쳐주지 않으면 내용 전달을 완벽하게 할 수 없다. 매우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있을 때 내용도 신경 써야겠지만 어떤 몸짓과 형태로 전달할지에 대해서도 시간을 할애한다면 한층 더 성공적인 발표를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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