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에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분으로부터 PT 개인 코칭 의뢰를 받았다. 만나 보니 중요한 발표를 해야 하는데 준비가 부족해서 걱정이 태산이었다.
"연습을 하는데 슬라이드가 연결이 되지 않고 흐름이 뚝뚝 끊겨요. 말이 좀 매끄럽게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이 분의 PT를 들어보았다. 역시나 발표 초보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몇 가지 문제가 눈에 띄었다. 다음은 코칭의 구체적 내용이다.
1. 내용 구성 문제와 해결
슬라이드 한 장 한 장이 따로 노니까 스토리가 없고 논리도 단절되었다. 전체 이야기를 생각하지 않고 이것저것 슬라이드를 붙인 결과다. 우리는 슬라이드 인쇄물을 책상에 펼쳐 놓고 재배치 작업을 했다. 이야기의 큰 줄기를 계속 짚으면서 페이지 순서를 바꾸고, 스토리 전개에 불필요한 건 과감히 버렸다. 이윽고 슬라이드 전체가 하나의 스토리로 짜임새 있게 연결되었다.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중언부언 슬라이드가 몇 장 있었다. 이런 슬라이드는 발표하는 사람도 곤혹스럽고 청중도 몹시 짜증 나게 만든다. 해당 페이지에서 꼭 말하려고 하는 키워드만 남기고 간결하게 바꾸었다.
한 장의 슬라이드에서 2가지 이상의 주제가 담긴 페이지도 발견되었다. 이것은 발표 경험이 많은 사람도 흔하게 하는 실수다. 필자는 핵심을 선명하게 드러내려면 'One page One Message'가 원칙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한 장의 슬라이드에 하나의 주제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음 장으로 분리하였다.
2. 전달력 문제와 해결
코칭을 의뢰한 분은 20대 여성이었다. 조용하고 나긋한 톤의 목소리를 가진 분이었는데, 발표할 때도 마찬가지여서 지루하고 집중이 잘 안 되는 느낌이 들었다. 필자는 발표의 생동감을 주기 위해 발성법과 강조 방법 등을 설명해 주었다. 각 페이지마다 강조할 키워드에 동그라미를 치고 톤의 변화를 주어 설명하는 방법과, 중요도에 따라 말의 빠르기 변화를 주도록 코칭해 주었다.
위와 같이 내용을 다듬은 후 발표를 다시 들어보니 맥락이 잡히면서 쉽게 이해되었다. 발표자도 "이렇게 고치니까 말하는 저도 수월하고 자신감이 생기네요"라며 싱긋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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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책 소개
* e-Book : 발표(PT) 자료를 쉽게 만드는 8단계 접근방법
* e-Book : 슬라이드 초보에서 빠르게 탈출하는 방법
* e-Book : 발표불안에서 벗어나는 스피치와 심리 훈련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