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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길동 Sep 11. 2021

지식사회 패러다임

피터와 함께하는 자기경영 이야기 06


변화가 빠른 시대에 일하는 사람으로서 자신이 속한 조직과 사회에 공헌하고 지식사회를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일제강점기는 이제 아득히 먼 옛날이야기이다. 그럼에도 오늘의 삶 속에는 그 잔재가 남아 있다. 일제가 강점했던 기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일제 강점기는 여전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정 기간 동안 만들어진 관습은 생각보다 오랫동안 영향을 주는 듯하다.


산업사회는 이제 그 막을 내렸다. 그런데 아직 사회 요소 전반에 산업사회의 요소가 뿌리 깊게 남아 있다. 특히 심각한 것은 지식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의식 속에 산업사회 의식이 깊숙이 박혀 있다는 것이다. ‘60세가 되면 조직과 일에서 은퇴해야 한다.’라는 생각은 육체적 힘이 소진되면 은퇴해야 했던 산업사회의 의식이다. 지식사회는 지식사회 패러다임과 행동양식을 분명하게 요구하고 있다.     


물론 사회 변화에 따른 의식 혁신은 이미 사회적 이슈가 된 지 오래다. 언젠가부터 변화 시대를 사는 방법을 주제로 한 책은 쏟아지기 시작했고, 많은 교육 프로그램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한 강좌가 빠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줄기찬 노력에도 불구하고 변화 시대가 요구하는 의식 전환의 결과는 회의적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그저 산업사회 다음 사회가 ‘정보화 사회’ 또는 ‘지식사회’라는 정도의 인식에 그치고 있다. ‘왜 지식사회인가?’ ‘지식경제에서 자원으로써 지식은 무엇인가?’ ‘지식사회에는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에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지식사회를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회 변화의 흐름과 핵심 자원으로서 지식의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지식노동자로서 정체성을 인식하고, 효과적인 지식노동자가 되는 방법, 즉 높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 더 현명하게 일하는(working smarter) 방법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 그래야만 지식사회에서 어떻게 일하고,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지식사회와 지식노동자의 개념을 정립한 피터 드러커는 “20세기 조직이 보유한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 그 회사의 생산 시설이었다면, 21세기 조직이 보유하는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은 그 조직의 지식노동자, 그리고 그들의 생산성이다. 지식노동자의 생산성 향상은 이제 조직과 개인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이제 조직의 교육은 지식노동자의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지식노동자로서 무엇을 알아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분명하게 제시해 주어야 한다. 세계 경제의 주도권은 지식노동자의 생산성을 성공적으로 향상한 국가와 기업으로 이동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21세기 조직의 분명한 교육 목표는 현명하게 일하고, 높은 성과를 올리는 효과적 지식노동자의 양성이다. 지식노동자의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는 노력은 개인이 조직에 공헌하게 하는 일이며, 나아가서는 경제의 경계가 없어진 지구촌 시대의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일이고,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성공적 삶에 이바지하는 일이 될 것이다.


21세기 조직의 교육목표

과거 시대 잔재 패러다임 버리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패러다임 갖기

분야별 최고 수준의 전문가 키우기

높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 현명하게 일하는 방법 배우기

함께 일할 수 있는 팀워크 역량 기르기



조직의 교육은 지식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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