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에 초점을 맞추어라
피터와 함께 하는 자기경영 이야기 17
당신은 많은 시간을 들여 열심히 일했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산출하지 못해 노력에 대한 인정과 보상을 받지 못한 적이 있습니까?
세상에 있는 많은 가르침 중 한 가지는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라는 것이다. 방향이 잘 못 되면 모든 일이 허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일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는 것, 즉 공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한 개인이 전체 조직의 성과를 책임질 수는 없다. 그러므로 ‘조직의 전체 성과에 공헌하기 위해 나는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가?’라고 질문하고 답해야 한다. 주어진 일을 하기만 하면 결과가 나오는 일은 공헌을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스스로 알아서 일을 하고, 조직에 가치 있는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지식노동자는 자신이 누구에게 무엇을 제공해야 조직 성과에 공헌하는가에 대한 답을 갖고 있어야 한다.
지식노동자의 생산성 향상을 연구한 피터 드러커의 중요한 메시지는 ‘공헌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하라’이다. 그는 공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목표 달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임을 강조했다. 공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자신이 하는 일에서의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게 한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즉 상사, 동료, 부하와의 관계에서 상호 목표 달성을 위한 생산적 관계를 형성하게 해 준다. 결국 공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목표 달성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공헌에 초점을 맞추면 조직의 커뮤니케이션이 좋아진다. 공헌에 초점을 맞추는 리더는 부하 직원들에게 그들 자신이 어떤 공헌을 해야 할지를 충분히 생각하게 한 후에, 부하 직원이 생각하고 있는 공헌의 타당성을 판단하기 때문에 상하 간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 물론 부하 직원의 생각은 상사의 생각과 다를 수 있겠지만, 함께 공헌에 초점을 맞추는 노력만으로도 의미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된다.
공헌에 초점을 맞추면 팀워크가 좋아진다. 공헌에 초점을 맞추면 자신의 업무 결과에 누가 연결돼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횡적인 커뮤니케이션, 즉 팀워크가 좋아진다. 축구 경기에서 선수들은 자신이 어느 포지션에 있던지 자기 역할이 팀 승리에 공헌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온 공을 가장 적절한 곳에 패스함으로써 팀 승리를 향한 공동의 노력 즉, 팀워크가 이루어진다.
공헌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은 자기를 개발한다. 그는 자신이 공헌해야 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다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하고 “내가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어떤 지식과 기술을 배워야 하는가? 나의 강점 가운데 어떤 것을 활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하면서 자신을 성장시킨다.
더불어 공헌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은 높은 수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개발하도록 촉진한다. 최고 수준의 팀 목표를 달성하는 진정한 시너지는 최고의 역량을 가진 사람이 모였을 때 가능한 것이다. 공헌에 초점을 맞추면, 상호 성장에 공헌하는 생산적 관계가 형성되고, 그 결과로 인간관계가 좋아진다.
공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모든 일에서 최고의 결과를 내는 올바른 길이다. ‘나는 누구에게 무엇을 제공해야 조직에 공헌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일하는 사람으로서 고민해야 하는 대부분 문제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Check Poinjt] 공헌에 초점을 맞추면
올바른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커뮤니케이션이 좋아진다.
팀워크가 좋아진다.
자신의 성장을 위한 행동을 한다.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돕는다.
인간관계가 좋아진다.
공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목표 달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이다. 자신이 하는 업무의 내용, 수준, 기준, 영향력의 측면에서 그리고 상사, 동료, 부하 직원과의 관계에서도 공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목표 달성의 관건이다.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