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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

1인기업 라이프스타일

by 홍길동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일요일 저녁이 되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소위 월요병에 걸렸다.


그렇게 시작한 월요병은 학교를 졸업한 후

직장을 그만둘 때까지 계속됐다.


가슴이 답답한 만성적 통증의 원인은

월요일 등교나 출근이라 생각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창업을 하고 나서부터

월요병 증세가 없어졌다.

그때도 월요일 아침이면

꼬박 출근을 했다.


결론적으로 월요병은

월요일에 출근하느냐와 관계없다.

월요병에 영향을 주는 결정적 요소는

하는 일의 주인이냐, 종이냐이다.



지병이었던 월요병은 단번에 완치됐다.



※ 이 글은 2003년에 출간한 <자유롭게 일하는 아빠>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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