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일 잘하기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메모하는 습관이다. 그들은 항상 메모할 수 있는 준비 상태이다. 전통적으로 메모를 위한 준비물은 수첩과 펜이다.
나도 열심히 메모하는 편이다. 문제는 메모한 것이 너무 많아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메모를 위한 메모가 된다. 메모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내용을 구분하고 필요한 표시를 해 놓아야 한다. 이때 검정, 파랑, 빨간색 볼펜과 샤프까지 있는 4색 멀티펜이 있으면 든든하고 유용하다.
오늘은 볼펜이 없어 날아간 기일이다.
책을 읽고 나서 밑줄을 치지 않은 것을 후회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내용이 좋았고 정리할 부분도 있었는데 다시 읽기는 부담스럽고 할 때이다.
내가 책을 읽을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밑줄을 치는 도구이다. 자를 대고 밑줄을 치면 보기가 좋고 정리가 잘 된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상황은 별로 없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책을 볼 경우가 있고 버스 정류장에서 책을 읽는 경우도 있다. 화장실이나 잠자리에서 역시 깨끗하게 줄을 치기는 어렵다. 그래서 나는 색연필을 애용한다. 색연필로 밑줄을 지면 느낌이 정답고 보기가 좋다.
밑줄을 치는 순간 글자는 살아있는 생명체가 된다.
※ 이 글은 2003년에 출간한 <자유롭게 일하는 아빠>의 내용입니다.
※ 현재는 스마트폰에서 <노션>에 메모하고, 책에 밑줄 친 내용도 <노션>에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