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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길동 Feb 20. 2019

생각 따로 작업 따로

스마트하게 일하는 아빠



현대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대개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단순히 양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일이 아니라 그 일의 내용과 결과가 좋아야 하는 질적인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신제품을 개발하는 일도 그렇고,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도 그렇다. 사원을 선발하는 일도 그렇고,  건물을 관리하는 일도 그렇다. 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는 일도 그렇고, 영화를 제작하는  일도 그렇다. 어떤 일이든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는 것이 현대를 사는 사람들의 운명이다.



나도 내가 가지고 있는 시간보다 할 일이 더 많아 시간 관리가 절실하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해내위해 나는 생각을 따로 하고, 작업을 따로 한다. 생각은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 커피숍에서도 가능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가능하다. 침대에 누워서도 가능하고, 아내가 쇼핑하는 동안 차 안에서도 가능하다.


물론 생각한다 해서 머릿속으로 만 하는 것은 아니다. 작은 노트나 스마트폰 등의 메모 도구에 생각의 뼈대를 정리해야 한다. 생각이 잘 정리되면 일의 반은 진행된 셈이다. 이후에 작업이 가능한 사무 공간에서 PC 작업을 하고 결과물을 출력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수정 보완하면, 연속적 시간을 가지고 집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을 쓰는 일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과거보다 수 십배 또는 수 백배 많은 일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때때로는 감당할 수 없어 보이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하지만 내가 만족시켜야 할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일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대충 만든 영화를 볼 사람은 없다.


최고의 프로페셔널은 최소의 시간으로 높은 수준의 성과를 만들어 내는 전문가를 말한다. 현대의 고객을 만족시키는 일은 과거의 방식으로는 안 된다. 스마트하게 일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첨단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일하는 방법에 새로운 지식을 적용하며 방법의 혁신을 거듭해야 한다. 그래서 사는 게 힘들다. 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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