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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길동 Oct 05. 2019

오늘만 사는 인생

세월이 분다


젊은 사람들을 보면

참 좋은 때다 싶으면서도

‘너희도 그 시절 금방 보내고 내 나이 될 거야.’

하는 생각이 스친다.     


그러고 나의 시간을 돌아보니

지나간 시간이 느껴지지 않는다.

짧지 않은 세월이 흘렀고

수 없는 사건이 있었는데

도대체 어제가 있었나 싶다.     


기억의 저편은 어디일까?

그것도 오늘의 나 속에 있는 것.

어쩜 우리는 오늘을 살고 있을 뿐

어제도 없고, 내일도 없는 것이

삶의 본질이 아닐까?     


우리는 오늘 태어나고, 오늘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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